마리골드 Marigold

마리골드가 성모 마리아의 승천 대축일인 8월 15일에 꽃이 피기에 마리아의 황금꽃으로 불립니다.

이는 기독교에서 마리아를 경배하고 예배하는 특별한 기간 중 하나입니다.

마리골드는 그 황금과 같은 색상 때문에 종종 마리아와 관련된 꽃으로 인식됩니다.

또한 그 꽃말에는 순결, 숭고함, 경건함 등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, 기독교에서는 마리아의 순수하고 건강한 이미지와 연결시키기도 합니다.

멕시코에서는 죽은 자들의 날, 또는 Dia de los Muertos라고도 불리는 행사에서 마리골드가 널리 사용됩니다.

이 행사는 죽은 자들을 기념하고 예배하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전통적인 축제입니다.
 
Dia de los Muertos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 지속되며, 죽은 자들을 기리는 시간으로 여겨집니다.

이 때 마리골드는 죽은 자들의 무덤이나 기념비에 사용되는데, 그 화사한 황색으로 죽음을 기념하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.

마리골드는 이러한 행사에서 중요한 상징물 중 하나로 인식되며, 죽음과 함께하는 기념일에 사용되는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.
 
마리골드는 많은 품종이 있으며, 일반적으로 아프리칸종, 프렌치종, 그리고 멕시칸종의 세 가지로 나뉩니다.

아프리칸종 (African Marigolds): 주로 큰 꽃과 풍부한 색상이 특징입니다.

일반적으로 높은 생육력을 가지고 있습니다. 아프리칸종은 화단이나 꽃밭의 주요 장식으로 사용됩니다.
 
프렌치종 (French Marigolds): 아프리칸종에 비해 작은 꽃과 낮은 생육력을 가지고 있습니다.

다양한 색상의 꽃을 지니고 있습니다. 프렌치종은 꽃밭의 가장자리나 경계를 장식하는 데 많이 사용됩니다.
 
멕시칸종 (Mexican Marigolds): 더 많은 식물성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, 주로 조경용 식물로 사용됩니다.

그들은 주로 아프리칸종보다 낮은 꽃과 더 얇은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