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, 이치란 라멘(一蘭).
“혼자 먹기 좋은 라멘집”, “줄 서서 먹는 라멘”, “진한 돈코츠 국물”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는 이치란 라멘은 단순한 라멘집 그 이상입니다.
오늘은 왜 이치란이 그렇게까지 유명한지, 직접 먹어본 느낌과 함께 정리해볼게요!
1. 첫 인상부터 특별한, ‘맛 집중 시스템’
이치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1인 전용 부스예요.
마치 독서실처럼 양옆이 칸막이로 나뉘어 있어서, 오롯이 라멘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죠.
점원과 얼굴도 마주치지 않고, 주문은 종이에 체크하고 종업원에게 내밀면 끝!
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, 먹다 보면 이 시스템이 왜 생겼는지 이해돼요.
정말 ‘라멘의 맛’에만 집중할 수 있거든요.
2. 커스터마이징으로 내 입맛대로!
이치란에서는 주문할 때 라멘의 세부 옵션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요.
• 국물 진함: 진한 맛부터 담백한 맛까지
• 마늘 양: 없음부터 듬뿍까지
• 파 종류: 흰 파, 초록 파, 없음 선택 가능
• 비밀 양념(매운맛): 0~10단계 이상까지 조절 가능
• 면 익힘 정도: 아주 꼬들~아주 부드럽게까지
덕분에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맛의 조합을 즐길 수 있죠. 특히 매운 양념은 이치란의 시그니처인데, 너무 맵게 하면 국물 맛이 묻힐 수 있으니 적당히 선택하는 걸 추천해요!
3. 국물 한 방울까지 완벽한 톤코츠의 정수
진한 돼지뼈 육수를 기본으로 하는 톤코츠 국물은 정말 깊고 진한 맛이에요.
처음 한 입 먹으면 “와, 진하다” 하는 감탄이 나오고, 어느 순간 면보다 국물을 먼저 다 마시게 되더라고요.
면은 가늘고 부드러워서 국물과 잘 어울리고, 추가로 면만 리필할 수도 있어요. 이걸 “카에다마“라고 부릅니다. (중독 주의!)
마무리하며
이치란 라멘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라멘이 아니라, 경험 그 자체였어요.
진한 국물, 개인 부스의 집중력, 그리고 나만을 위한 맞춤형 라멘.
라멘을 좋아한다면, 아니 일본 음식을 좋아한다면 꼭 한 번쯤은 경험해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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